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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차이나프리카 중국 경제 아프리카로의 진출!?

차이나프리카 중국 경제 아프리카로의 진출!?






  과거 제국주의 시대의 국가들이 그랬듯 과거 강대국은 아프리카를 비롯해 약소국에게 정치 경제 부분에 있어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해왔다. 최근엔 중국과 아프리카를 합성한 "차이나프리카"라는 경제용어가 떠오르며 

중국이 아프리카에서 과시하는 위용이 얼마나 엄청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과거 영국, 프랑스, 미국 등은 아프리카에서 반민주, 부패를 저지르며 정치적인 요인에 관심을 쏟아부었으나,

중국은 경제발전에 필요한 석유, 철광석 등 각종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아프리카에 진출하고 있다.

오로지 중국 경제 부흥을 위해서가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2011년 발간한 <팍스 시니카, 한국의 기회와 위기>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1990년대 개화정책 이후 아프리카와 중남미, 아시아 등지의 신흥시장에서 자원개발과 인프라사업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이미 남아프리카공화국 광산에 2억 3천만 달러를 투자했고, 석유 매장량이 아프리카 내 5위인 수단과는 UN이 금지한 무기류를 판매하는

무리수까지 쓰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은 2009년 11월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에서 아프리카 중소기업을 위해 10억달러의 특별차관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아프리카 빈국들에게 빌려준 차관 중 지난해 상환만기가 된 저금리, 무이자 차관은 심지어 탕감을 해주겠다고 선심을 쓴 바 역시 있다.

중국이 이처럼 아프리카 지역에 공을 들이면서 철도건설 등 인프라 사업 수주를 싹쓸이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한 사례로 중국은 2015년 12월 아프리카 동부에 있는 케냐를 가로지르는 철도건설 사업 전체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 주요 토건업체 중국교통건설은 케냐남동부 몸바사항구에서 수도 나이로비를 거쳐 우간다와의 국경지대인 북서부 말라바에 이르는

총 길이 962km에 이르는 3건의 철도 건설계약을 모두 따냈다.  케냐 국토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철도노선 공사를 중국 업체 한 곳이

모두 가져가게 된 셈이다.




  중국은 이미 2015년 2월 앙골라에서 총 길이 1,344km 규모의 철도노선을 완공해으며, 더 이전인 리커창 중국총리 땐

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했던 기간에 총 길이 1385km 의 나이지리아 해안철도 건설 사업 역시도 따냈다.

 중국이 아프리카에게 무한한 관심을 쏟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광물과 식량 등의 자원 때문이다. 아프리카는 세계 8대 산유지 가운데 중 하나로, 전체 아프리카 석유 생산량의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아프리카의 나라가 새로운 산유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 때문이기도 하다. 일대일로 계획은 동남아시아에서 시작해 중앙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를 잇는

해상,육상 실크로드를 말한다. 




 중국과 아프리카 간 거래는 점차 확대되어, 거래액이 2005년의 1269억달러에서 2014년 2220억 달러로 급증했다.

오는 2020년까지 아프리카와 거래액을 5000억달러까지 확대시키는 방안을 계획하며 아프리카에 대한 무한한 관심을 표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을 신중하게 봐야 한다는 경계의 시선도 있다.

라미도 사누시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총재는 "중국은 더 이상 동료 저개발 구각가 아니며, 서구와 똑같이 아프리카를 착취할 수 있는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라고 말했으며, 미국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역시 "21세기에는 외부인들이 아프리카에 들어와 

자원만 빼낸 뒤 떠나는 시대가 끝나야 한다."며 중국을 공격하기도 했다.

  즉 현대판 제국주의 시대가 중국이 열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중국은 이미 20여년 전 부터 아프리카에 공을 들여왔으며

아프리카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현재까지도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며 자원과 철도사이에서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