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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글로벌 환율전쟁! 세계는 지금 치열한 환율전쟁 중

글로벌 환율전쟁! 세계는 지금 치열한 환율전쟁 중



  글로벌 환율전쟁의 역사는 길다. 우리나라 역시 그 안에서 흘러가고 있으며, 환율이 나라의 경제상황과 그 나라의 규모에 맞게

유지되지 못하면 경제에 큰 충격을 주게 된다.

 환율전쟁은 주식시장이 전쟁터에 비유되는 것보다 더한 세계대전과도 같은 치열한 곳이다.

과거 일본은 글로벌 환율전쟁에 패배하면서 "잃어버린 20년"을 맞이했고, 독일 역시 마르크화의 가치 폭등으로 1990년대를 매우 어렵게 보냈다.

  우리나라도 글로벌 환율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 미국의 손아귀가 우리나라에 뻗어잇끼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를 이끌어오던 수출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잃어가는 과정에서 글로벌 환율전쟁은 더욱더 우리나라 경제를 압박할 것이다.




글로벌 환율전쟁 의 거센 싸움



  환율전쟁은 자국의 통화가치를 떨어뜨림으로써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글로벌 환율전쟁은 대외 무역 적자에 허덕이던 영국이 1931년 금본위제를 포기하면서 파운드화에 대해 평가 절하에 나서면서 시작됐다.

일본도 금본위제를 포기하고 공격적인 통화제도로 1932년에만 엔화가치를 60퍼센트 이상 절하시켰다.

이어 대공황에 허덕이던 미국도 1933년 금본위제를 포기하며 환율전쟁에 가담해다. 결국 이러한 경쟁적인 통화평가 절하는 

세계 무역량을 위축시키면서 대공황을 더욱더 심화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후 글로벌 환율전쟁은 1980년대로 넘어온다. 플라자합의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 그것이다.



일본을 희생양 삼아 잠잠하던 환율전쟁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시작으로 다시 시작되게 된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경기침체를 버성나기 위해 미국이 달러화를 대량으로 풀기 시작했다. 이에 달러 발행량이 늘면서 기축통화인 달러가치가 하락했고,

이는 전 세계적인 무역 분쟁을 촉발했다. 미국, 일본,유럽 등 많은 나라들이 양적완화 프로그램으로 환율전쟁을 이어나갔다.

  일본은 2013년부터 금융완화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2016년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다. 마이너스 글미를 도입했다는 것은 갈때까지 가보겠다는 의미이다.

 중국도 이에 질세라 위안화 가치를 크게 절하시키며 환율전쟁에 동참했다. 



  이번 환율전쟁은 7년에 걸친 싸움 끝에 2016년 2월 상하이에서 열린 G20회의 이후 휴전을 선언했다. 

그러나 환율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영역이므로 휴전상태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예측할 수 없다. 

이번 환율전쟁 타겟은 아마 중국으로 될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은 미국 등 글로벌 선진국의 아박에도 불구하고 

중국 위안화 가치 절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기축통화의 패권을 노리는 중국의 이러한 도발은

미국 입장에서 눈엣가시이다. 미국 등 글로벌 선진국의 압박과 조지 소로스 등 헤지펀드의 공격까지 합세하면서 이번 갈등은 매우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