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제뉴스

글로벌 기축통화 무엇인가요? - 달러 그리고 유로

글로벌 기축통화 무엇인가요? - 달러 그리고 유로




  외환시장에서 글로벌 기축통화와 비기축통화의 차이는 매우 크다. 글로벌 기축통화가 아니라면 언제든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협을

대비해야하만 한다. 그렇다면 글로벌 기축통화, 대체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외환시장은 그 나라의 국력이 강할수록 시장의 선호도가 높고, 국력이 약할수록 시장의 선호도가 낮다.

국력이 강한 나라일수록 자산의 가치가 높기 때문에 선호하고, 약한 나라일수록 자산의 가치가 낮기 때문에 선호하지 않는게 그 이유다.


  과거에는 국가나 지역 간 폐쐐성 때문에"금"이 교환가치의 기준으로 사용되어도 충분했다. 

그러나 화폐가 등장하여 금을 대신하면서 계산방식이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화폐 한장에 수 많은 가격과 가치들이 새로 생겨났기 때문이다.

  화폐라는 종이의 가치에 따라 물물교환의 크기가 결정된다. 이런 이유로 화폐의 가치가 높을수록 인기가 높고, 그 화폐를 많이 

보유하려고 한다. 이를 금융시장에서는 "기축통화"라고 부른다. 

  현재 글로벌 기축통화는 IMF의 특별인출권을 구성하는 "미국의 달러, 유로, 엔 , 파운드" 등이며, 기존 4개 SDR 구성 통화에

지난 2015년 말 중국 위안화가 포함되었다.




글로벌 기축통화의 힘


  현대사회는 자본주의 시대이다. 외환시장은 자금, 주식, 채권 등 모든 금융시장을 커버한다. 따라서 글로벌 기축통화로 인정받는 다는 것은

세계의 중심이 된다는 의미이다. 글로벌 기축통화국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패권을 쥐게 되고, 어느 누구도 쉽게 건드릴 수 없다 .

이런 이유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돈은 언제나 미국, 유럽, 일본 등으로 모이고, 위기의 순간에 가장 쓰임이 좋은 미국 달러, 유로, 엔을 찾게 된다. 

  중국의 경우는 조금 특별한 케이스이다. 글로벌 기축통화이자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국가지만,

중국 위안화는 아직 국제화가 덜 이루어져 화폐로서의 가치는 떨어진다. 쉽게 말해 위기를 만드는 통화는 될 수 있으나, 

위기에 강한 통화는 아니라는 뜻이다. 

  대조적으로 세계 모든 눈이 미국으로 향하는 이유도 미국 달러가 세계 최고의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어느나라도 미국을 건드릴 수 없는 이유다.

미국 달러화의 변동에 따라 각 국가의 국제수지 및 자산의 가치가 크게 변동하기 때문에 미국 정치, 경제, 사회 등 이슈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것이다.


글로벌 기축통화가 아니라면 외환보유고가 중요하다


  우리나라 원화와 같이 통화의 선호도가 낮아 힘이 없는 경우 종종 괴롭힘을 당한다. 대표적인 예가 IMF이다.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외환보유고를 넉넉히 쌓아놔야한다. 외환보유고는 금융시장의 국방력을 상징한다. 

글로벌 금융기관이 공격을 하면 정부가 외환보유고를 열어 환율을 방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글로벌 기축통화가 아닌 통화의 경우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늘 약자의 위치에 있다. 따라서 외환보유고라는 국방력마저 기르지 않는다면

아주 쉽게 외세의 침략 속에서 나라의 국부를 잃게 된다. 정부가 인위적으로 환율을 높이는 것과 해외 글로벌 금융기관으로부터 

외환시장이 망가져서 환율이 올라가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