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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

외환 투자 방법 "외화보유고"에 주목하라

외환 투자 방법 "외화보유고"에 주목하라 


  몇년 사이에 경기 둔화가 지속되면서 일반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외화를 보유하겠다는 이야기가 많다.

일반적으로 미국 달러 매수에 대한 수요가 많다. 최고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를 보유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다.

당장 전망이 정확하진 않아도 외화를 보유하는 것은 위기의 순간에 그 힘을 발휘한다.

  한국은행이 외환보유고를 쌓는 이치와 같다. 한국은행이 위기를 대비해 외환보유고를 쌓듯이

개인이 외화를 보유한다는 것은 언제든 다가올 수 있는 자산가치 하락을 상쇄시킬 수 있는 좋은전략이고,

10%내외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좋은 투자방법이기도 하다.





외화 보유는 위기의 순간에 힘을 발휘한다!


  외환 보유전략은 단기적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전략은 아니다.

경기둔화에 따라 외화를 보유하겠다는 생각을 했듯이 그 위기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외환 딜러는 수익을 내야 하기 때문에 거래를 자주하고, 매일매일 환율의 변동에 일희일비 하지만,

일반투자자는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 그냥 그 시기가 올때까지 묵묵히 기다리면 되고,

중간에 여행이나 출장을 갈일이 있으면 보유한 외화를 일부 꺼내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처럼 외화 보유전략에서 100~200% 수익을 내는 것은 무리가 있다.

100~200%는 금융위기에 우리나라 외환시장이 붕괴하는 상황에서나 나올 수 있는 시나리오다.

  따라서 외화 투자방법인 외화보유전략의 목표 수익률은 10% 수준에서 잡는 것이 적절하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달러와 유로, 엔 등 기타 글로벌 기축통화 사이에도 힘 겨루기가 있어 

어느 시점에서는 미국 달러가 강세를, 또 어떤 시점에서는 유로나 엔이 더 강세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미국 달러는 60%, 유로 20%, 엔 20% 수준에서 담으면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는 외화를 보유하려는 전략을 이미 실행에 옮겼다면 1년 이상 꾸준하게 매입하는 것이 좋다.

환율도 주기와 마찬가지로 흐름이 있어 매입 시점을 잘못 결정하면 다음 사이클이 돌아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주식도 그러하듯 달러나 유로, 엔도 좋은 화폐지만 비싸게 사면 잘못 산것이다.


외화 투자 방법 1. 외화 직접 매입


  간단하다. 환전소나 주거래 은행 지점에 방문해 환전하면 된다. 다만 이 방식은 수수료를 적게 지불하는 것이 핵심이다.

명동 거래소나 환율 우대 어플리케이션인 써니뱅크나 위비뱅크를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


외환 투자 방법 2. 외화예금통장


  외화예금통장의 경우 약간의 이자(0.5~1.0%)를 받을 수 있으나, 중간에 외화를 인출하거나 원화로 입금하는 경우

매매수수료가 발생한다. 매매수수료는 전신환환율(송금홤율)을 적용하는데, 우대 수수료를 적용해도

0.5~0.8% 수준(5~8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따라서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지 않는 경우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단기 차액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적절하지 않다. 다만 해외송금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면 추천할만하다.

송금수수료 우대만으로 0.5% 정도는 수익을 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외환 투자방법 3. 달러선물 ETF


  달러선물 ETF는 달러/원 선물환율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다. 외환계좌를 만들지 않고 주식계좌만으로도

달러 투자가 가능하다. 달러 선물 인버스 ETF도 있어 환율 하락에도 투자할 수 있따. 달러선물 ETF의 장점은

직접 매입이나 외화예금통장과 다르게 선물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외화 매매수수료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반면 단점은 ET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에 연보수(약 0.3~0.5%)를 지급해야 하며,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 (15.4%)이 부과된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달러선물 ETF는 앞선 두가지 방법과 비교했을 때 약 4% 수준(약 40원) 내에서 변동하는 경우에는 달러선물 ETF가 

유리하다. 4%이상 변동하는 경우는 직접 매입방식이나 외화예금통장이 유리하다. 따라서 단기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달러선물 ETF가 좀더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