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레토의 법칙 VIP마케팅의 기반 경제이론!

파레토의 법칙 VIP마케팅의 기반 경제이론! 

 국내기업이 주력하고 있는 마케팅중 하나인 VIP마케팅 혹은 귀족마케팅. 말 그대로 부유층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이다.

고객층을 다양하게 다양화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기업에 돈을 벌어다 주는 계층은 부유층이라는 것에 

초점을 두는 마케팅 기법이다.

  이러한 VIP마케팅은 파레토의 법칙 에 기반한다. 파레토의 법칙이란 1897년 이탈리아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가 발견한 것으로,

그는 19세기 영국의 부와 소득 유형을 연구하는 중 "전체 인구의 20%가 전체 부의 80%를 차지한다."라는 사실을 발견한다.

흔히 20:80 법칙으로 통용되기도 하는데, 이 개념은 마케팅에서 보면 20%의 VIP 고객이 80%의 매출을 올린다는 뜻이 된다.

  그리고 제품의 종류가 많아지게 되면 매출도 오를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기업의 전체 수익 중

70~80%가 전체 제품 중 20%에서 나온다. 이는 상품군과 종류를 무조건적으로 늘리거나 모든 제품에 대해 영업활동을 하는 것이

비용 대비 효과 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잘 알려준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여러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종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온 지금까지의 마케팅 전략과 다르게,

선택과 집중이라는 차원에서 소수의 스타상품에 대한 영업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파레토의 법칙을 가장 잘 이용하는 업종으로는 항공, 백화점, 카드회사를 예로 들 수 있다. 특히 카드회사의 경우 어마어마한 돈을

사용하는 상위 1%의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신용카드를 발급하고, 그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명 블랙카드라고 불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센추리온 카드가 그 예이다. 

  이 블랙카드는 여객기 예약 시 자동으로 퍼스트클래스로 업그레이드 되고, 세계 유명 상점에서 개인 쇼핑 서비스,

유명 호텔 객실 업그레이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드 발급 기준도 무척이나 까다로운데 연간 지출금액이 

최소 25만달러(약 2억 9천만원) 이상이고 또 누구나 인정하는 자산가여야만 발급이 가능하다.

블랙카드를 가진 대표적인 인사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팝스타 카니예 웨스트와 비욘세 부부 등이 있다.

  이러한 소수 고객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는 대다수 사람들에게 박탈감이나 위화감을 줄 수 있으나,

회사에서는 확실한 매출의 수단이기 떄문에 많은 회사들이 파레토 법칙에서 기인한 VIP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는 게임 시장에서도 이른 바 "현금을 결제하게 하는 현질을 부르는 양산형 게임"의 확산을 부르기도 했다.

실제로 주위를 둘러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게임에 크게 과금을 하지 않지만, 몇 사람은 현금 결제를 비롯해 각종 게임 아이템을

사들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로 이 몇 안되는 사람이 바로 20% 안에 드는 파레토의 법칙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20% 안에서도 적게 결제하는 사람과 거금을 들이는 사람까지 천차 만별이다.

 이 20%의 사람들의 소비와 아이템 구입에 열광하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남들보다 더 우월한 지위를 얻기 위해서이다. 

게임 내에서의 지위 말이다. 이는 어쩌면 파레토 법칙의 어두운 면일 수도 있다. 

과시적인 소비를 위해,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 이른바 VIP가 되기 위해 과소비를 조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업들은 이러한 소비자의 심리를 잘 이용해 VIP마케팅을 쏟아내고 있고,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역시 인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