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경제

파생상품중 코스피 200지수선물,국채선물,통화선물이란?

파생상품중 코스피 200지수선물,국채선물,통화선물이란?




  주식 관련 파생시장은 전체 장내 파생시장 규모의 65%를 차지하는 큰 시장이다.

가장 대표적인 코스피200지수선물이란 코스피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다. 금융시장에서 매우 폭넓게 활용되는 대표적인 파생상품이므로 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1계약의 거래금액은 약 1억 2,500만원(현재가격x거래승수)이다. 만약 코스피 200지수를 2억 5천만원 보유하고 있다면

코스피 200지수 선물을 2계약 매도해 가격 변동 위험을 제거할 수 있다.


 200지수선물의 경우  1계약 당 거래금액이 크기 때문에 사실 일반투자자가 해지 목적으로 접근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 큰 금액을 거래하려면 큰돈이 필요하겠지만, 선물은 계약금(증거금)을 내면 1계약만큼의 권리를 인정한다.

이 계약금(중거금)을 장내시장에서는 위탁증거금이라고 부른다. 계약 이행을 위한 일종의 안전장치인 것이다. 따라서 적은 계약금만으로 큰 거래금액을 인정받게 되는데 이를 레버리지라고 부른다.





국채선물이란


  채권과 관련된 장내파생상품에는 국채선물이 있다. 

채권은 금리로 거래하지만, 국채선물은 금리를 반영한 가겨으로 거래한다. 금리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위해 활용하는 대표적인 장내상품이다.

전 세계적으로 국채선물은 매우 활용도가 높다. 예를들어 우리나라 채권이면 한국거래소를 통해 국채선물을, 미국채권이면 해외거래소를 통해

미국 국채선물을 이용한다. 금융통화위원회 발표날에 국채선물을 거래하면 매우 다이나믹하다.

  만약 기준금리를 조정한다는 발표가 나오면 그 즉시 국채선물 가격은 20~50틱씩 널뛰기를 한다. 

최소 가격변동금액은 1만원이기 때문에 25~50틱씩 움직이면 1계약당 25만~50만원씩 손익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중,대형 증권사의 경우 1개사당 1조~2조원 규모는 채권을 보유하기 때문에 해지를 위해 5천~2만 계약수준을 유지한다.

따라서 12억5천만~100억원 수준의 손익이 움직인다. 물론 국채가격도 비슷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둘을 합산하면 실질적으로는

거의 변동이 없다. 다만 이런 이벤트를 앞두고는 채권 딜러들도 헤지 물량을 조절해 큰 수익을 노리기도 한다.

 국채선물 역시도 위험관리(헤지)가 아닌 투기적 거래로 접근을 하는 경우 위험한 상품이다. 


통화선물이란


  외환 관련 파생상품으로는 대표적으로 통화선물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거래되는 통화선물은 미국 달러, 엔, 유로, 위안 등 4가지 상품이 있다. 통화선물은 주로 ISDA나 신용한도 등의 문제로

장외외환시장에 참여하기 어려운 증권사, 중소기업, 일반투자자 등이 거래하며, 은행도 외환자금 중 일부를 거래한다.

일반투자자의 경우 통화선물시장을 이용하려면 증권사 지점에 방문해 선물계좌에 가입해야한다 그후에는 HTS에서 주식처럼 거래하면 된다.

  그러나 통화선물 거래시 주의사항이 있따. 토화선물은 다른 선물상품과 다르게 실물인수를 한다.



즉 미국 달러를 매도하는 선물 계약을 체결했다면 최종결제일에 실제로 미국 달러를 지급하고 원화를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미국달러 선물 1계약의 가치는 약 1,200만원으로 위탁증거금(약50만원)의 20배 수준이다. 따라서 약 50만원의 증거금을 납부하고 

달러 선물 1계약을 매도했는데 최종거래일까지 청산하거나 롤오버(연장)하지 않으면, 실물 인수도 방식에 따라 1만 달러를

어디서든 구해 와서 상대방에게 주어야한다. 일반적으로 선무랏나 증권사 영업부서에서 최종거래일까지 포지션 청산이 없으면 연락을 주지만,

간혹 이를 놓치는 경우 골치 아픈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