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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

주가 주식가치, 기업가치 무엇이 결정하나?

주가 주식가치, 기업가치 무엇이 결정하나?



  주가와 주식 사이의 가치에는 시장이 개입될 수 밖에 없다. 중요한 포인트는 매입 이후의 초과수요와 초과공급 존재 유무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과 같이 공급은 한정 되어 있는데 수요가 몰려 초과 수요 상태가 되면 가격이 올라가고,

초과공급 상태가 되어 가격이 떨어지는 원리, 이 원리는 주가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많은 사람들이 주가 분석을 할 때 차트 분석과 가치 평가를 양 극단에서 구분 짓지만, 이들의 공통분모는 같다.

바로 초과수요와 초과공급의 존재이다. 차트 분석이든 가치 평가든 초과수요가 있으면 가격은 오른다.

반대로 초과공급이 있으면 가격은 떨어지게 된다. 아무리 좋은 주식도 초과수요가 더이상 없는 상태에서 비싸게 샀다면

잘못 산 것이고, 나쁜 주식이라도 초과수요가 있는 상태에서 주식을 샀따면 잘 못 산 것이 아닌 것이다.





  차트분석에서의 주가와 주식 가치는 가치평가와는 조금 다르다. 아무리 가격이 높아져도 차트상에 

매수 신호가 있따면 주식 가치는 여전히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또한 아무리 가격이 낮아지더라도 

차트상의 매도신호가 있다면 주식의 가치는 낮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기술적 분석의 경우 차트만 맹신한다면

가격과 가치 사이에서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초과수요와 초과공급을 만들었던 기본적인 이유에 대한 분석이

겸해져야만 주식투자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앞서 설명한 주식시장의 특성을 이해한다면 더 도움이 될 것이다.


2018/04/09 - [금융,경제] - 주식시장 투자, 각 특성을 알고 덤비자!- 코스닥, 코스피, 코넥스, K-OTC



 그렇다면 가치 평가에서의 주가와 주식의 가치는 어떻게 바라볼까?

가치 평가에서 주가와 주식의 가치는 기업의 가치와 직결된다. 즉 기업의 가치가 주가보다 높다면 주식의 가치는 높다고 판단되고,

반대로 기업의 가치가 주가보다 낮다면 주식의 가치가 낮다고 판단한다. 

가치평가의 기본은 주가와 기업의 가치가 거의 비슷한 좋은 기업을 찾아 저렴하게 매수하는데에 있다. 

그리고 때가 되면 많은 사람들(초과수요)이 그 기업을 알아줄 것을 기대한다.

  가치평가는 잠재서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즉 가치평가에서는 잠재성=기업가치의 관계가 성립되는 것이다.

따라서 좋은 기업이란 잠재성이 있는 기업이고, 더 좋은 기업이란 잠재성이 있는 저렴한 기업이며, 나쁜기업이란 잠재성이 없는 기업이다.




  사례로는 몇 년 전부터 대중매체의 푸드 열풍을 타고 크게 성장한 BGF리테일이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4년 5월

코스피에 상장한, 편의점 CU로 더 유명한 유통회사이다. 당시 많은 투자자들이 담뱃값 인상에 따른 프리미엄에 집중하며

단기적인 차익을 얻고 나왔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는 일본의 편의점 성장모델에서 잠재성을 찾았다.

1~2인 가구 증가로 인해 소비 트렌드의 변화가 시작되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여기에 푸드 열풍이 불고 편의점 도시락이

대히트를 치면서 뒤늦게 이를 알아챈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초과수요로 주가가 치솟았다.



  그러나 주가가 크게 상승한 시점에서는 가치 평가도 조금은 혼란스러운 상황이 되어버린다. 

현재 수준 이상의 무언가를 발견하는 것은 가치 평가가 아닌 "베팅"의 영역이 되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BGF리테일로 따지면 최근 상황이 그러하다. 

 워렌 버핏과 같은 투자의 대가는 영원히 팔지 않을, 최소 10년 이상 투자할 기업을 매수하지만,

일반적인 훌륭한 기본적 분석가들은 자신의 한계를 구분짓고 이 시점에서는 빠져나온다. 

기본적 분석만 고집하다가는 수익의 많은 부분을 반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본적 분석의 경우에도 혼란이 온다면

기술적 분석의 이동평균선(이평선)이나 전 저점,고점 등의 기술적 힌트들을 참고하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