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경제

기업어음 전자단기사채에 대해 알아보자

기업어음 전자단기사채에 대해 알아보자





  기업은 많은 방법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그러나 일반 투자자들처럼 콜/RP/CD를 통해 급전을 조달할 수없다.

기업어음과 전단채(전자단기사채)를 이용해 많은 기업들은 단기 자금난을 해결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기업어음 그리고 전자단기사채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콜, RP, CD는 금융기관, 특히 은행 중심의 시장이다. 은행 등 금융기관은 급전이 필요할 경우 앞의 콜, RP, CD를 통해서

급전을 조달할 수 있다. 하지만 기업은 그렇지 않다. 따라서 기업은 급전이 필요한 경우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받아야 한다.

다만 우량기업은 기업어음(CP) 또는 전자단기사채(전단채)를 발행해 급전을 조달할 수 있다. 우량기업의 신용은 시장에서 믿어준단느 듯이다.

  한편 기업어음과 전단체가 "시장금리 플러스 알파"를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이긴 하나, 기업어음과 전단체 투자는

"기업의 신용위험"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기업어음은 은행 예금금리보다 0.5~1.5% 이상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그렇기 때문에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편이다.

기업어음은 우량기업이 기업운전자금 등 단기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종이 형태의 어음이다.

  기업어음은 통상적으로 발행 기업이 증권사를 통해 할인을 받아 발행한다. 이후 약간의 수수료를 붙여서 고객에게 판매하는 식이다.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B등급 이상의 신용등급을 받은 기업만이 발행할 수 있는데, 시장에서는 주로 A3등급 이상만 거래가 된다.

두산인프라코어와 한라그룹 정도가 A3등급 수준이다. 이정도 기업이면 규모가 큰 중견기업 이상 수준이기 때문에 

사실상 중소기업은 발행이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이 만성적인 자금난에 쫓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2016년 초 한진해운은 기업어음 등급이 B에서 C등급으로 하락했다. 이렇게 되면 시장에서는 거래가되지 않아

한진해운의 경우 급전을 조달할 길이 하나가 막힌 셈이다. 단기 자금줄이 막혔다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 매우 치명적이다. 

채권, 주식 시장에서도 좋은 대우를 받기 어려워진다. 따라서 기업의 단기 자금줄이 막힌 상황에서 막연한 기대로 이들 기업의 채권이나

주식을 거래하면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든 것이다




전자단기사채, 기업어음의 새로운 대안은 있는가?


  전단채는 기업어음의 기능을 한다. 그러나 기업어음의 위변조 및 분실위험, 증권사의 무담보 콜시장 편중현상을 보완하기 위해서

2013년 1월 도입된 1년 미만의 단기채권이다. 전단채는 매우 생소한 개념일텐데, 일본의 경우 2001년 전단채 도입 이후 

5년 만에 기업어음 시장을 거의 대체했다.

  기업어음과 전단채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전단채는 종이가 아닌 전자로 발행, 유통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에탁결제원에 공시되기 때문에

매우 투명하다는 점이 차이이다. 전단채도 기업어음과 마찬가지로 신용등급 중 A3등급 이상의 우량등급만 거래가 된다는 점은

공통점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전단채 시장이 빠르게 기업어음과 증권사의 단기 자금줄을 대체하고 있다. 

  그러나 전단채 역시 기업어음만큼이나 리스크가 적지 않다.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약 투자를 하고 싶다면

최소한 증권사의 매입약정 조건, 중도환매 조건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특히 A3등급 이하의 부동산 PF 전단채 투자는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부동산개발은 경기상황과 정책 영향을 매우 많이 받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