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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

금리는 어떻게 결정될까?

금리는 어떻게 결정될까?





  금리는 금융 시장에서 결정된다, 기본적으로 자금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자금의 공급보다 수요가 많으면

금리는 올라가고, 반대로 공급보다 수요가 적으면 금리는 떨어진다.

  과거 우리나라는 금융 시장이 발달되지 않은 가운데 경제 개발을 추진했다. 그 과정에서 부족한 자금을 국가 경제의 중요한 부문 

때문에 우선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금리를 정책적으로 규제하여 왔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경제가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을 

이룩하는 동시에 금융 시장 역시 커다란 발전을 보이자 금리 규제를 완화하기 시작했다. 





1995년 20월 이후에는 대부분의 대출금리가 자유화됐고, 예금금리도 일부 요구불예금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유화되어

금융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각 금융 시장별로 주요 금리의 결정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상업어음 재할인, 어음 담보대출 등을 통하여 금융 기관에 자금을 공급해주고 있다.

이때 저용되는 한국은행의 재할인금리 및 대출금리는 금융 기관의 자금 조달 비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어 은행의 대출금리 뿐만 아니라

각종 다른 금리 수준 결정에도 많은 영향을 및니다. 한국은행의 재할인 및 대출금리는 금융 시장에서 각종 금리의 기준 금리와 같은

역할을 하며, 그 수준은 한국은행의 금융통화 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둘째, 예금금리는 요구불예금 등 일부 예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예금금리가 자유화되어 은행들이 자유롭게 결정하고 있다.

은행의 예금금리는 은행별로 예금 종목이나 만기에 따라 다양하다. 같은 예금이라도 어떤 은행이냐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을 보인다.

  셋재, 금융 기관의 대출금리는 농업, 축산업, 수산업 자금 지원 등 일부 정책적인 목적의 대출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유화되어 있다.

  


  한편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적용하는 방식을 살펴 보면 각 은행들이 규정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우량 고객에게 일반 고객보다 낮은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신용 상태가 좋은 우량 기업 역시 낮은 금리를 적용하고 여타 기업에는 높은 금리를 신용 상태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금리 움직임은 경제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끼치므로 그때그대 상황에 적합하도록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리를 조절해 알맞은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은 오늘날 어느 국가에서나 경제 정책 중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