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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이란? 그리고 우리나라 물가 현주소


인플레이션이란? 그리고 우리나라 물가 현주소 에 대하여







인플레이션이란?


  한국은행에서는 매년 통화를 새로 발행한다. 이 때문에 통화량은 증가하고 화폐의 가치는 떨어진다. 즉 

인플레이션이란 통화량의 증가로 화폐가치가 하락하게 되고, 물가가 상승하는 경제현상을 뜻한다.

인플레이션은 자본주의 시스템에서는 필요악과 같은 존재이다. 자본주의 시스템에서의 적당한 인플레이션 현상은

한 나라의 경제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왜냐하면 화폐의 추가적인 공급을 통해 소득과 소비수준이 증가해야

경제가 활성화 되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플레이션이 아예 발생하지 않는다면 경제는 정지 또는 후퇴의 수순을 밟게 될 수 있다.





  하지만 역시 부작용이 있다. 돈을 벌더라도 갈수록 살기 힘들다는 직장인의 애환이 담긴 말에 그 의미가 숨어 있다.

인플레이션은 매년 일정 퍼센트만큼 돈의 가치를 감소시킨다, 그러나 임금인상률은 인플레이션을 감당할만큼 높아지지 않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 경제 규모는 커지나, 소득수준이 뒷받침 되지 않는 이 현상을 경제용어로 '인플레이션 텍스'라고 부른다. 

쉽게 말해서 화폐의 가치 하락이 실질적으로 국민의 소득을 줄이는 세금이 된다는 뜻이다. 



  체감물가 중 주거비의 체감 인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국민들의 주거에 대한 정책적 개선이 없다면

인플레이션은 경제에 긍정적 영향보다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농후하다. 최근같이 예금 금리가 인플레이션보다 낮을 때는 

매년 손해를 볼 수 있다. 

  현금을 많이 갖고 있을수록 유리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인플레이션 현상 때문에 현금이 많은 것만이 절대 유리하다고 할 수 없음을 

설명할 수 있다. 현금만 갖고 있을 경우 해마다 자산가치는 인플레이션이 일어난 만큼 하락한다.




인플레이션 부작용 : 하이퍼 인플레이션 > 삶의 질 하락


 인플레이션의 과도한 단계는 하이퍼 인플레이션 이라고 칭한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주로 부채 탕감이나 정부의 포퓰리즘이 원인이 된다.

정부의 과도한 복지확대, 임금인상 등의 포퓰리즘 정책은 역시 화폐 발행을 과도하게 증가시킨다. 이럴 경우 하이퍼 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되면서 

화폐의 가치가 지나치게 하락하며 경제 불황이라는 피해를 겪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인플레이션 현주소는?


  우리나라의 인플레이션 대해 말하자면, "물가안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 인플레이션은 6.25 전쟁을 거치며 크게 확대됐다.

이 시기에 인플레이션이 가장 높았떤 때는 전쟁이 치열하게 진행되던 1951년 210.4% 이다. 

이 시기는 물자의 심각한 공급부족에 따라 소비자 물가가 2배 이상 치솟았던 것이 원인이었다. 인플레이션이 과도해진 만큼 

삶의 질은 떨어졌다. 원하는 만큼 물자를 구입하기 힘들기 때문. 심지어 전쟁중이었끼 때문에 소득은 없는것과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의 부작용 그리고 피해가 막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우리나라의 인플레이션은 1960~90년대 산업발전과 함께 약 10% 수준을 유지했으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0.6~3.5%정도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저금리 기조가 지속된 영향과 더불어 경제회복이 더뎌진 결과였다. 이 시기는 경제발전과 함께 소득수준도 크게 높아졌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의 부작용이 부분 상쇄됐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는 과거보다 비교적 낮은 인플레이션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소득증가율이 낮아져 인플레이션 부작용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공식 인플레이션은 GDP 디플레이터 기준으로 2.2%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