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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펀드 농업의 미래를 바꿀것

농사펀드 농업의 미래를 바꿀것





  펀드라는 용어는 이미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그렇다면 농사펀드는 어떠한가? 아마 의아할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농사와 펀드는 연관성이나 전혀 어울리지 않은 단어라고들 생각하기 떄문이다. 어쩌면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의 조합인

농사펀드가 단순한 농사가 아닌 산업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끌어낼지도 모른다. 과연 농사펀드란 무엇일까?



  농사펀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크라우드펀딩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인터넷이나 SNS를 활용해

소규모 후원을 받거나 투자를 위해 다수의 개인들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행위를 말한다. 주로 자선활동이나

이벤트, 상품 개발을 위해 자금을 모은다. 농사펀드는 농사를 위해 이루어지는 크라우드 펀딩이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폭넓게 확대되지는 않았으나 실제 농사펀드가 운영되고 있다. 

농사펀드(www.farmingfund.co.kr)에는 여러가지 농사펀드 상품이 소개되고 있다.



  농사펀드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농부들이 올려놓은 영농 계획을 검토한 후, 투자를 한다. 

농부들의 영농 계획이 타당하다고 판단이 되면 투자를 하고, 그것이 아니라면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다.

  어떤 농부가 생산하는 농작물에 투자를 결정하고 투자금을 보내면 농사를 짓기 위해 사용하는 종짓돈인 영농 자금이 된다.

그 돈으로 농부는 따로 빚을 지지 않고 안심고 농사를 지을 수 있다. 농사를 짓기 전부터 이미 판매처가 정해진 농작물이어서

농부들은 출하 시점에 있을지도 모르는 가격 폭락을 걱정할 필요 역시 없어졌다.

투자자 역시도 농작물 작황에 따른 가격 폭등 현상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농사펀드는 매주 새로운 농부들이 소개되며, 투자자는 농부가 올린 펀드의 내용과 농사소식을 통해 농사과정 등을 보고 투자를 결정한다.

투자금액은 각 투자 상품마다 다르며 그에 따라 받게되는 리워드(농산물 및 서비스) 도 다르다. 

농사펀드에 투자시 농부에겐 2~3단계에 걸쳐 투자금이 전달된다. 이렇게 전달되는 투자금은 농부가 빚을 지지 않고 

자신의 철학, 계획대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농사자금이 된다.


  농사펀드 투자 형태는 총 세가지가 있다.

목표달성형, 기간모집형, 즉시구매형이다. 목표달성형은 목표금액의 100% 달성 시에만 진행되는 펀드이며,

기간모집형은 모집기간 중 모집된 금액만큼 진행되는 펀드이다. 즉시구매형은 구매즉시 준비해 발송하는 펀드이다.

  농부에게 투자하고 보다 나은 먹거리로 돌려받는다는 취지의 크라우드펀딩인 것이다. 

소비자가 안전한 먹거리를 먹기 위해서는 농부가 별다른 걱정 없이 농사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된 펀드종류인 것이다.



  농사펀드는 안심하고 농사를 시작하고 싶은 농부의 소박한 소망과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먹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작은 소망에서 시작됐다.

이제 농사펀드는 단지 소박한 소망에 그치지 않고 미래 농업이 나아가야할 하나의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농사펀드가 농업의 미래가 될 수 있는 이유는 농사펀드를 통해 서로가 윈윈하는 이점이 크기 때문이다.

  농사펀드의 윈윈효과가 확대되면 농촌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절멸 현상의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펀드가 아니라 산업의 미래로 호평 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